-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9/22 07:40:03
Name   존보글
Subject   "집 비워줄테니 1000만원 달라"·"집 절대 안보여주겠다"…세입자의 끝없는 갑질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92102109932036007&ref=naver

질게 보다가 생각난 기사.

제목만 보면 정말 일고의 가치도 없는 개쓰레기 기사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을 해 보면, 임대차 3법이 어디까지 세입자를 보호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예시이기도 합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기사의 사례는 세입자 입장에서 전부 유효하고, 현재로써는 '당연한 권리행사'입니다. 뒤로 돈이 왔다갔다하는 예시만 빼구요(제가 볼땐 저 케이스가 상당히 늘 거긴 한데, 위험합니다).

저것도 모르는 집주인과 중개업소는 진짜 크게 혼나봐야 합니다. 양심적이고 평소에도 공부 손 안놓는 중개업소들이 지금 좋아서 법 안내를 제대로 하면서 집주인보고 양해하라고 말하는 줄 아나... 저도 저 법 대단히 싫어하고 방향성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굉장히 중요한 법이고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만들어진, 위헌도 아닌 잘 기능하는 법입니다. 그러면 그대로 흘러간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저 법의 기준에 따라 모든 걸 해석해야 합니다. 기사의 사례들은 집주인이나 중개소가 모두 기존 법을 생각하고 현행법을 무시했습니다.

일선에 있는 사람들이 법을 모르고 예전 그대로 안내하거나, 막연한 '기대'로 위법을 안내하면 큰일이지요. 집주인도 자기 재산이 수억에서 수십억이 걸린 일인데 관련 개정법도 모르는 건 말이 안됩니다. 저는 법을 모르고 그랬다는 말에 대해서는 스탠스가 일관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모르면 맞아야죠.



3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970 국제독일인 "트럼프가 김정은·푸틴 보다 세계 평화 위협" 1 atelier 19/12/26 4289 0
32051 경제내년부터 주식거래 호가단위 축소…“거래 비용 감소 도모할 것” 4 주식못하는옴닉 22/11/01 4289 0
17716 정치문정인 특보의 중국에 '핵우산' 요청은 왜곡 21 오후다섯시 19/12/05 4289 5
26193 의료/건강MRI촬영중 산소통 날아와 환자 숨져 13 알겠슘돠 21/10/17 4289 0
30554 정치들끓는 경찰...'14만 전체 경찰회의'로 확대 추진 7 dolmusa 22/07/27 4289 0
26729 국제희귀병 아들 위해 독학으로 치료약 만든 中 아버지의 부성애 8 구글 고랭이 21/11/29 4289 0
27504 기타헤이즐넛 대란이 온다 7 보리건빵 22/01/11 4289 0
16498 사회예비 며느리에 강제 마약 투여 23 구밀복검 19/08/22 4289 0
28019 스포츠[공식발표] ISU '한국의 쇼트트랙 판정 이의제기, 받아들일 수 없다' 13 Regenbogen 22/02/08 4289 0
20351 정치채널A "부적절한 취재행위 확인"..검언유착 의혹 공식사과 11 토끼모자를쓴펭귄 20/05/22 4289 1
19083 의료/건강경기도 닥터헬기가 대구로 날아갑니다 7 T.Robin 20/03/05 4289 1
10671 방송/연예최민식, 한석규 같은 영화 출연 확정 15 레지엔 18/06/07 4289 0
29170 기타김건희 직접 둘러본 '외교공관'…대통령 관저로 유력 22 다군 22/04/22 4289 1
36354 문화/예술"다음 전시 약속했는데…" 박서보 화백 별세에 미술계 추모 물결 4 다군 23/10/14 4288 0
16134 국제러시아 "침범의도 없었다…기기 오작동으로 계획없던 지역 진입" 16 Darwin4078 19/07/24 4288 0
30993 사회불체자 을질과 계절근로자 제도의 상관관계? 18 私律 22/08/19 4288 9
20762 정치무허가 대출 이자 24%→6%로 제한..'불법사금융' 뿌리뽑는다 6 토끼모자를쓴펭귄 20/06/23 4288 1
27192 정치국힘 초선들 "우리 편 맞나"..'이준석 거취' 긴급총회 19 Regenbogen 21/12/27 4288 0
22096 정치"정치가 검찰 덮었다" 남부지검장 사임 12 사악군 20/10/22 4288 4
20635 국제트럼프 측근, 주한미군 철수 계획 언급 11 메오라시 20/06/12 4288 0
11169 국제구조대를 본 태국 소년들의 첫마디 4 기아트윈스 18/07/04 4288 4
17865 경제자산격차는 더 벌어져…상위 10%가 순자산 43.3% 점유 12 메오라시 19/12/18 4288 0
29398 국제美 분유 대란에 진열대 텅텅.. "아이들 목숨이 위태롭다" [특파원+] 4 체리 22/05/10 4288 0
36330 경제"한국 다신 안가" 가이드에 욕설 들은 노인, 中SNS 난리 [영상] 5 tannenbaum 23/10/12 4288 0
25847 정치이재명 측 '대장동 의혹'에 "수사는 OK, 특검·국감은 NO" 6 syzygii 21/09/22 4288 4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