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8/15 18:34:01
Name   기아트윈스
Subject   세계 최초 완역 ‘티무르 제국의 역사서’ 에 숨은 역사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9&nNewsNumb=002618100020


얼마 전에 요런 기사가 나온 바 있습니다. 읽어보고 와 호동좌가 또 좋은 제자 하나 냈나보다하고 좋게 보고 넘어갔는데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booheong/articles/196734?useCafeId=false&fbclid=IwAR0XKUvZAgfWYKrhEHEzFpIC48QjJX9JaQEwtE9aOEEtxJXv4qTOI6pG40w

어떤 아마츄어 선생님이 이 박사논문을 다 읽어보고 정말...아...꿈에 나올까 무서운 비평을 해주셨네요. 전 쭉 읽다가 이분이 우즈벡의 원로 역사학자들에게 직접 전화걸어서 현지어로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그만 바지를 축축이 적시고 말았답니다. 뭐야 우리나라 왤케 능력자가 많아.

암튼, 한 사회의 문화적 저변은 이런 덕후층의 존재로부터 그 깊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학문하기 좋은 언어환경은 그 언어구사자 중에 전공서적을 (최소한 초판 1쇄 500부 정도는) 싹 사줄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정도로 수준 높은 아마추어가 있는 걸 보면 한국 사회의 저변도 예전보다 두터워진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ps) 훌륭한 비평이지만 그렇다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예: 시는 시인이 번역해야지. 시는 신성한거야--> 그건 아님 ㅇㅇ)



5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601 정치금융권 발칵 뒤집은 靑 '낙하산 인사' 16 moqq 21/09/03 4455 2
35841 경제中 CATL, 10분 충전에 400km 가는 LFP 배터리 출시 7 moqq 23/08/17 4455 1
14594 방송/연예빅뱅 승리, 버닝썬 마약유통 의혹 중국인 여성과 사진 포착 2 맥주만땅 19/02/13 4455 0
28419 정치윤석열의 우크라이나 응원 '귤 트윗'에 "전쟁이 장난인가" 비판 봇물 21 Regenbogen 22/03/01 4455 0
21255 외신'어디 내 새끼를 만져' 서퍼들 강력 응징한 어미 고래 3 Schweigen 20/08/06 4455 2
23308 기타'1m 목줄'에 묶여..시골개의 하루를 보냈다[남기자의 체헐리즘] 5 하우두유두 21/02/13 4455 0
29964 정치尹 "전세계적 고금리 정책 대처방법 없어…물가 잡기 위해 노력" 16 데이비드권 22/06/20 4455 0
17166 의료/건강이국종 아주대 교수 “인력충원 예산, 병원 측이 다른 예산으로 돌렸다” 10 OSDRYD 19/10/18 4455 0
37136 정치"한 번 주면 못 줄인다"…'숨은 보조금' 7년 만에 두 배 급증 3 공기반술이반 24/02/03 4455 0
23058 사회‘극단적 선택’이란 말의 공허함…그는 마지막을 ‘선택’하지 않았다 2 늘쩡 21/01/23 4455 1
19989 경제[보통사람 금융백서] 5억 넘는 아파트 구입자, 시세차익이 대출금 절반 넘어 3 다군 20/04/27 4455 3
31253 사회식당 가려면 SNS 해야 하는 시대…어르신들은 서럽다 20 다군 22/09/09 4455 0
29975 국제독일, 석탄발전 다시 늘린다. 17 알료사 22/06/20 4455 0
26904 사회"가난 대물림 받고 싶냐" 수업 10분 지각한 학생이 교사에게 들은 말은 10 swear 21/12/11 4455 0
2585 IT/컴퓨터구글의 '시만텍 불신' 진원은 한국전자인증 3 먹이 17/04/01 4455 0
2587 정치문재인 대세론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 40 moira 17/04/01 4455 1
24091 국제비극 예감했나…“아빠 잠수함 타지마” 애원한 2살 아들 2 swear 21/04/29 4455 0
16924 스포츠25년 만에 다시 뭉친 연세대 농구부 베스트5 6 CONTAXND 19/09/25 4455 0
17694 사회서울과학고 학생, 의대 지원하면 1500만원 토해낸다 26 세란마구리 19/12/04 4455 0
31006 사회"판사 아빠, 의사 엄마도 자폐는 감당이 벅찼어요" 2 syzygii 22/08/21 4455 16
20767 스포츠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 코로나19 양성 반응 3 알겠슘돠 20/06/23 4455 0
28192 정치손혜원 “이재명 현수막 헐렁하게 단 국회의원 따끔하게 혼내라” 11 조홍 22/02/16 4455 0
28194 사회“직장 그만두느니 차라리 이렇게…” 새내기 공무원 유서 1 swear 22/02/16 4455 0
13603 정치검찰총장 사과한 '형제복지원' 사건…특별법 통과 탄력 받나 5 벤쟈민 18/11/29 4455 1
23077 의료/건강'집단 면역'은 없었다..브라질 아마존의 비극 7 맥주만땅 21/01/25 445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