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717220359350

자기들 내부의 비리 옹호할 때 쓰는 전가의 보도인 '언론의 자유' 운운하며 수사는 수사대로 가로막고 자기들 딴에 증거인멸 할 것들 다 해 놓고는, 이제 와서 수사를 한다 만다 부산스러운 것도 참 웃기는 노릇이라 영장 실질심사가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어도 과연 구속 수사가 될까 했었지요. 그래서 솔직히 좀 의외다 싶습니다.

그렇지만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라고 하는데. 저 (전) 기자 하나 구속 수사한다고 언론과 검찰 신뢰 회복이 되겠나 싶기는 합니다. (전) 기자가 구속되었으니 관련자인 한동훈부터 수사 무대로 끌어내야 할텐데 대검이나 윤석열 총장부터가 그 동안 이 건에 대해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해서도 설득을 못하고 있는 상황' 운운하며 수사 자체를 막은 걸 생각하면 퍽이나 순순히 끌려나오겠다 싶습니다.

또한 기자 하나 구속수사 하는 데에 이렇게 미적댄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해 온 유착 의혹 언론들의 행태와 검찰의 행태를 놓고 보면 오히려 기자 하나만 팽 당하는 식으로 먹고 떨어지라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더 강하게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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