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5/17 02:31:35
Name   The xian
Subject   이낙연, 대권 잡으려면 7개월짜리 당대표라도 해야 한다
https://news.v.daum.net/v/20200512175014234

조금 된 뉴스이지만, 보고 나서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할 양반이 아직도 노욕에 찌들어 있는 꼴이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총선 전에 일방적인 복당 선언을 한 것도 그렇고 이런 식의 인터뷰가 계속 나오는 거 보면 정대철씨를 비롯한 자들이
늘그막에 한 줌 권력이라도 더 쥐어보려고 같은 동교동계로 분류된 이낙연 전 총리를 팔아먹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대철 권노갑 등을 비롯한 분당에 참여한 동교동계는 절대 민주당에서 받아주면 안되는 자들이지요.

이들은 18대 대선 때 민주통합당에 있었으면서도 대선후보인 문재인 후보 대신 안철수 지지선언을 했고,
결국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사태 때 안철수, 김한길 등과 같이 뛰쳐나가 분당한 배신자들입니다.
민생당까지 작살난 이상 도생할 길이 없어야 맞는 것이고 정치생명이 이대로 끝나야 하는 위인들이지요.


그런데 이 시국에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거기에 더해 차기 대통령감으로 이낙연 전 총리가 물망에 오르니
이제 이걸 붙잡아서 기생충의 삶이라도 누려보려고 하는 듯 한데. 참으로 같잖은 노릇입니다.

우선 배신의 정치를 한 자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거나 이낙연 전 총리 밑에 붙는 것 자체가 마이너스입니다.
또한 동교동계는 이미 퇴출된 정치세력들인데 그들이 호남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실질적 영향력도 뭣도 없지요.
마지막으로 [이낙연보다 자신을 더 알아보더라] 따위의 자화자찬하는 교만한 자를 갖다쓸 이유는 더더욱 없습니다.

정말로 세상에서 이낙연보다 정대철을 더 알아봤으면 지금 이낙연 전 총리 자리에 정대철이 있었겠지요. 착각은 병입니다.

오히려 저런 호남 토호들이 이낙연 전 총리에 빌붙으면 이낙연 전 총리를 지지하는 중도보수층이 이걸 빌미로 떨어져나가고
지역주의 프레임으로 이낙연 전 총리의 입지가 더욱 위태로워질 게 뻔한 노릇이지요.
만에 하나 배신의 정치를 하지 않았다 해도 지금의 정대철은 이낙연 전 총리가 절대로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포지션의 인물인데.
한 줌 역량도 없는 양반들이 무슨 힘으로 호남 대통령을 들먹이며 누가 대통령을 만든다고 하는지 정말 실소가 나올 정도로군요.

역사 속에 묻은 구 계파를 다시 들먹이며 차기 대통령의 최순실처럼 되고 싶어하는 그 검은 속내를 누가 모를까 싶습니다.


아. 정대철씨는 인터뷰마다 이낙연 전 총리가 복당을 권했다네 뭐네 하며 이낙연팔이를 요즘 계속 하고 있는데.
저런 소리를 하는 것 자체가 이낙연 전 총리의 발목을 잡을 게 뻔하니 좋든 싫든 선을 그어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저런 배신자들과 잘못 어울리면 훅 가는 건 그야말로 순식간입니다.


- The xian -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756 정치[외신] Koreas: Make war, not peace 10 CONTAXS2 18/09/20 4470 0
3797 문화/예술미국 경매서 낙찰받은 '어보' 정부가 사겠다더니 '몰수' 9 tannenbaum 17/07/02 4470 0
27349 정치김종인 "총괄본부 만들어 윤석열 직접 통제할 것" 8 22/01/03 4470 0
25303 과학/기술美 재생에너지 '광속' 증가..벌써 원자력·석탄 앞질러 7 매뉴물있뉴 21/08/12 4470 0
14042 IT/컴퓨터인텔, 그래픽칩셋 뺀 9세대 프로세서 내놓는다 18 Aftermath 18/12/26 4470 1
4059 방송/연예'십센치' 출신 윤철종,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 송치 4 벤젠 C6H6 17/07/18 4470 0
18395 경제신용카드 '비자·마스터' 족쇄 벗는다...한국독자 IC카드 표준 추진 6 Groot 20/01/29 4470 0
23515 경제"청약 기회, 4050 장기 무주택자에게 돌아가도록 개편해야" 14 하우두유두 21/03/07 4470 2
23771 방송/연예마침내 입 연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안이한 판단 반성… 역사왜곡 의도는 없어” 9 empier 21/03/28 4470 0
6620 의료/건강검찰, 맥도날드 납품업체 간부 구속영장 청구 Beer Inside 17/11/30 4470 0
12765 경제금융위기 이후 한국 가계부채 증가속도, OECD 평균의 7.8배 7 AGuyWithGlasses 18/09/20 4470 0
18653 정치최서원, 징역 18년..선고 직후 마이크 잡고 "억울하다" 13 The xian 20/02/14 4470 3
24285 사회여친 지키려던 20대에 '죽음의 발차기'..태권도 유단자 중형 6 Regenbogen 21/05/19 4470 2
29664 정치선관위 “김은혜 후보 재산 16억여 원 축소 신고” 13 데이비드권 22/05/30 4470 1
23522 국제"장관은 상대 안 해! 총리 나와라" 美화이자 日 '농락' 7 Picard 21/03/08 4470 0
24290 사회여친 지키려던 20대에 '죽음의 발차기'…태권도 유단자 중형 2 쿠팡 21/05/20 4470 0
19939 경제'동학개미운동'에 삼성전자 주주 석달 새 100만명 늘어…154%↑ 다군 20/04/23 4470 1
25059 정치박수현 "文 '짧고 굵은 4단계'는 2주 안에 끝낸다는 뜻 아냐 18 바닷가소금짠내 21/07/23 4470 0
21732 사회방심위, 디지털교도소 내부 17개 페이지만 차단 조치 24 업무일지 20/09/14 4470 0
16357 문화/예술한국화에 日물감.."우리 수묵담채화에 일본 물감 사용" 7 자공진 19/08/10 4470 0
9704 사회토론토 차량돌진 용의자, SNS서 여혐 암시 12 Erzenico 18/04/25 4470 0
22248 정치추미애, 법무부 감찰규정 ‘기습’ 개정 27 벨러 20/11/09 4470 3
29160 경제둔촌주공 시공단 "특정업체 선정 강요당했다"…지정 명단 공개 3 syzygii 22/04/22 4470 0
16874 정치한국당 "개천에서 용 나올 기회 닫혀"..정시확대 법안 등 추진 22 맥주만땅 19/09/20 4470 0
22762 정치文대통령, 변창흠·정영애 임명안 재가…29일 임기 시작 17 닭장군 20/12/28 4470 2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