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4/03 12:22:48
Name   코리몬테아스
Subject   미시시피가 코로나로 락다운을 걸다. 왜 그게 중요할까?

3월 25일 미시시피의 주지사 테이트 리브스는 락다운을 거부했어요. 미시시피는 중국이 아니니까!

그러나, 미시시피의 모두가 주지사의 말에 동의한 건 아니었죠.
미시시피의 지방정부, 지방관료, 시장, 카운티장들은 자치지역 단위에서 락다운이나 그에 준하는 조치를 실시했어요.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체는 문을 닫게하고 모임을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제함. 


https://www.vice.com/en_us/article/m7qnvb/mississippis-never-going-to-be-china-these-southern-governors-are-in-no-rush-to-close-their-states-over-coronavirus

3월 26일 주지사는 자신의 명령을 분명히했어요. 그는  주의 지방정부들이 락다운을 걸 능력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던 거에요.
"모든 사업체는 필수적"이니까요. 그런 걸 구분해서는 안된다고 했어요. 


https://www.clarionledger.com/story/news/politics/2020/04/02/mississippi-coronavirus-what-state-isnt-telling-us/5111260002/

그리고 4월 1일, 오전까지만 해도 카운티 단위만 락다운을 고려하던 주지사는 오후에 마음을 바꿔 주 전역에 Shelter in Order(실내대피 명령)를 내렸어요. 이 명령은 4월 3일 금요일부터 발효되어요. 대부분의 사업체들은 문을 닫아야하고 이동은 제한되고 모임역시 마찬가지. 주지사의 말에 따르면 '중국'이 되는 거에요. 
미시시피는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는 주는 아니지만 코로나 환자의 입원률(27~30%)이 가장 높은 주고, 환자는 천 명단위로 늘고 있거든요. 

그에겐 '태도를 바꿨다.'는 비난과 '일주일이란 귀중한 시간을 낭비했다.'는 주장이 동시에 들어갔어요. 

“If I was going to make the politically easy decision, I would have entered an order such as this weeks and weeks ago. That was an easy decision politically because there were lots of people calling on lots of different political leaders to make that decision," Reeves said. "For me the decision has always been data driven and based on the advice of the experts.”

"제가 정치적으로 쉽게 가길 원했다면, 전 일주일 전에 이 명령을 내렸을껍니다. 그게 정치적으로 더 쉬운 결정이었겠죠 많은 사람들이 원했고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내린 결정이었으니까요." 주지사는 말했다. "제게 있어서 결정이란 언제나 데이터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비판에 대한 주지사의 답변이에요. 

미시시피가 락다운을 거부하던 시점, 미국 주들의 약 절반이 락다운이나 락다운에 준하는 조치들을 시행했어요.
지방정부 단위에서 락다운을 걸어 사실상 락다운 상황이나 마찬가지인 주를 합하면 과반이상이었죠.
미시시피는 미국에서 반 락다운파의 수장과 같은 주였어요. 그러나, 일주일만에 무릎꿇었죠. 
아무리 자유와 상업, 경제를 사랑하는 주더라도 기간은 불분명하지만 '강력한 행정조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증거가 되었어요. 





P.S 이 성명 이후 미시시피의 의사협회는 "보호장비가 부족하다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서한을 보냈어요.
그리고 어제 미시시피 보건당국이 발표하길 "(보호장비나 인공호흡기)장비가 얼마나 준비되었는 지는 알려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대중이 정신이 나가길(Freak out) 원하지 않습니다." 아니 대중이 진짜로 freak out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당장 알려줄 수 없다고 하지, 정보는 공개안하면서 저런 식으로 말하면 나가서 미쳐버리라는 거임 뭐임?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395 정치'대리게임 논란' 류호정 "게임노동자 위해 힘쓰겠다" 17 The xian 20/03/21 4410 3
22724 의료/건강文 대통령, 9월 전엔 해외 백신 도입 지시 없어...K-백신 강조하다 때 놓쳤다 15 윤지호 20/12/23 4410 0
13767 사회부성(父姓) 폐지 추진에.."가부장제 균열" vs "안 바뀔 것" 41 벤쟈민 18/12/08 4410 0
27847 사회"정창욱은 폭군이었습니다"...잇따르는 증언들 12 swear 22/01/27 4410 0
36554 국제푸틴 "가자지구서 피흘리며 죽은 아이들 보면 눈물난다" 10 오호라 23/11/09 4410 0
35275 의료/건강탈모약 통에 치매 치료제 넣어 팔았다... 미녹시딜정 회수 조치 8 cerulean 23/07/01 4410 0
18380 경제한국 쌀 관세율 513% 확정..WTO, 공식 승인 3 알겠슘돠 20/01/28 4410 0
22732 의료/건강"밝게보려다 실명위기라니"..백내장 안내염 환자들 분통 2 맥주만땅 20/12/24 4410 0
35534 사회해병대, 무리한 수색 독려했나 "실종자 발견시 14박 포상휴가" 11 swear 23/07/23 4410 0
20436 의료/건강아시아가 유럽보다 코로나19에 강한 이유는..습관·변이 등 복합 10 토끼모자를쓴펭귄 20/05/29 4410 0
34006 사회성매매 미끼로 40대 폭행, 수천만원 갈취 10대들 구속 "도주 우려" 9 강세린 23/03/29 4410 0
14557 경제핀란드 "월72만원 기본수입 보장해도 실업 해결에 별효과 없어" 5 맥주만땅 19/02/08 4410 0
29661 국제英, 미터법 대신 임페리얼법으로 도량형 변경키로..총리의 정치적 반격? 6 Dr.Pepper 22/05/30 4410 0
19681 사회기나긴 '집콕' 늘어난 '택배'…"쓰레기 넘쳐난다" 2 하트필드 20/04/07 4410 3
23270 정치"MB 국정원, 18대 국회의원 전원 사찰…문건 있다" 16 Bergy10 21/02/09 4410 0
37609 사회GTX-A 평일 이틀간 하루 8천명 이용…국토부 예측치 37.2% 수준 18 산타는옴닉 24/04/04 4410 1
18668 사회'4월 총선=한일전' 포스터 등장.. 한일관계 총선 변수로 부상하나 22 empier 20/02/15 4410 0
15856 IT/컴퓨터싸이월드 직원들 줄퇴사 예고…임금체불, 대금미납 가중 5 The xian 19/06/30 4410 0
18928 국제우한주민, 자식에게 병 옮길까봐 '극단 선택'…당국은 은폐 급급 3 다군 20/02/26 4410 0
5618 의료/건강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의 운전자 스트레칭법 벤젠 C6H6 17/10/03 4410 0
20722 의료/건강룸살롱 되고 야구장·박물관 안 된다.."도대체 기준이 뭔가" 15 먹이 20/06/20 4410 0
15348 기타어디 있나 찾았더니 버리려고 놔둔 상자에... 2 먹이 19/05/10 4410 1
35316 경제"명동은 안 갈래" 외국인도 외면…바가지에 상인들 항변 14 tannenbaum 23/07/05 4410 0
36596 기타7급 공무원, 5만5000원에 벗었다…"팝콘TV는 제2의 소라넷" 수위 심각 19 수원토박이 23/11/15 4410 0
26614 사회'데이트 폭력' 신변보호 중이었는데..전 남자친구에 살해 8 Regenbogen 21/11/19 441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