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1/26 09:50:10
Name   The xian
Subject   박양우 장관, 설 맞아 관광현장 점검
https://news.v.daum.net/v/2020012516143500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1&aid=0003685540
(두번째 링크는 같은 제목의 네이버 기사입니다.)

기사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하여, 관광 주무부처를 이끄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관광산업 위축을 우려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는 평이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 기사 제목은 원래 [박양우 장관, 설 맞아 관광현장 점검]이 아니었습니다.

첫번째 제목은 ["'우한폐렴' 걱정말고 한국관광 즐기세요"]였고,
이후 수정된 제목은 별 차이 없는 ["'우한폐렴' 무서워도 한국관광 괜찮아요"]였습니다.
마치 제목만 보면 대한민국 장관이 불안한 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이 없는 말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눈에 띄는 제목을 만들려고 마치 장관이 그렇게 말한 것처럼 기자가 자극적으로 꾸며낸 것이지요.

물론 정부가 관광 목표를 높여 잡은 까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관광 위축을 우려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지금 관광객들이 들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현 상황에서
기사 제목처럼 ["'우한폐렴' 걱정말고 한국관광 즐기세요"]같은 말을 했다가는 욕 먹기 딱 좋을 겁니다.

정말로 어떻게든 정부와 엮어보겠다는 비루한 심사이든, 아니면 그저 이 시국에 눈길을 끌어보겠다는 얄팍함이든,
어떤 의도대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조작된 기사 제목에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었습니다.


선택적 인용조차도 아닌 기자의 조작질, 그 해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별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 The xian -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091 정치당근마켓 거래도 '세금 검토' 왜? 5 moqq 21/10/09 4408 0
14582 IT/컴퓨터저작권보호냐, 기본권 침해냐… 도마 오른 ‘https' 차단 6 그저그런 19/02/12 4408 0
19450 국제유튜브, 동영상 서비스 기본화질 한달간 하향 적용 7 다군 20/03/25 4408 0
37114 사회"너 엄마 없잖아"..아들 괴롭힌 동급생들에 '개XX' 고함 친 아버지 14 swear 24/01/30 4408 0
255 기타배고픈 수달의 횟집 털이…사냥터 잃자 생존 몸부림 4 April_fool 16/10/01 4408 0
19205 외신[일본농업신문] 천국에 거는 "바람의 전화" 낫지 않는 상처와 함께 산다 5 자공진 20/03/11 4407 14
22541 의료/건강요리 때 나오는 미립자 대기에 오래 남아 건강·공기질 위협 6 다군 20/12/09 4407 0
28431 IT/컴퓨터우크라이나서 스페이스X 인터넷 써 봤더니…"10초 만에 연결" 7 Beer Inside 22/03/02 4407 0
30996 사회내년 부모급여 도입 '월 70만 원'...기초연금 40만 원 29 카르스 22/08/19 4407 0
17430 국제[외신] 그리스에도 폭식투쟁이 5 구밀복검 19/11/08 4407 1
21274 사회인생 첫 마련한 내 집, 천장 뜯었더니 비빔밥·김치가 와르르 7 swear 20/08/08 4407 0
19229 문화/예술조선일보 100년 맞아 "과거 오류 사과드린다" 10 The xian 20/03/12 4407 3
28702 정치대통령집무실 이전 관련 조선일보 사설 14 물냉과비냉사이 22/03/20 4407 8
18207 스포츠'시민 폭행' LG트윈스 선수, 여자친구에게도 폭력 3 The xian 20/01/15 4407 0
27424 정치이준석 의총 출석 요구에 "공개 조건으로 무제한 토론 자신" 21 네더라이트 22/01/06 4407 0
15653 정치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대통령 수사 지시 안먹힌 까닭 5 Fate 19/06/07 4407 1
30504 사회"조선 하청 노동자가 살아야 한국 조선업 부활한다" 7 늘쩡 22/07/23 4407 20
25393 국제마트 선반서 3m 뱀 '갑툭튀'…하필 뱀잡이 향해 혀 낼름댔다 10 swear 21/08/19 4407 0
23348 정치"文, 백운규 영장에 격노···그뒤 靑·尹 인사조율 무산" 12 empier 21/02/17 4407 1
1333 스포츠한화 변화바람, 내년엔 벌떼 마운드도 사라질까 3 바코드 16/12/25 4407 0
27189 사회'신변보호 여성 가족 살해범' 이석준, 50만원 주고 40여분 만에 주소 알아내 16 syzygii 21/12/27 4407 1
12088 의료/건강[외신] 소독용 알코올에 저항성을 가진 박테리아가 증가하고 있다. 16 맥주만땅 18/08/08 4407 0
13369 경제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 상장실질심사"(3보) 8 DarkcircleX 18/11/14 4407 0
14655 IT/컴퓨터"IE 탈출" 경고 귀닫은 한국…OECD 2위 '보안 불감증' 2 Ren`Py 19/02/19 4407 0
19014 정치안철수 측 "安, 대구에서 의사로 진료 자원봉사 중" 12 swear 20/03/01 4407 5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