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네요.

저 분들 행적을 모르니 평가는 보류하구요. 정치세력화를 추구하는 목적이 좀 불문명하고 한정적이라 갸우뚱하네요. 흔한 정치자영업자 1에 머무를지 정치인이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큰틀에서의 이야기는 동감하는 면이 많은데 디테일에서 저랑은 방향이 안맞는군요.
양극단에서 벗어나 실용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도를 응원합니다.

여시재네요

진영논리에 큰 타격을 주면 좋겠어요.

네, 그 쪽 계통같긴합니다.
엘리트 경제관료 느낌도 있고, 안철수 향도 있고...
현실 아젠다에 대한 구체적 입장들을 좀 봐야 정체가 명확해질 것 같아요.

기사를 한 번 훑어본 느낌으로는, 실용적이라는 말은 솔깃해 보이지만 직관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네요. http://naver.me/5Frgkof9

다른 건 모르겠고 아젠다에 'OO세대' 넣은 걸 보니 실패 플래그 떴다 싶읍니다. 제가 3040이라면 좀 더 혹했을 텐데 병약한 10대 미소녀로서 대놓고 3040이 권력을 잡고 시대를 이끌겠다고 선언하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지 몰라 당혹스럽읍니다. 그래도 저야 뭐 20년만 기다리면 3040이 될 테니 또 뭐라고 설득하면 마음이 더 흔들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만 50세부터 그 위쪽으로는 투표근에 힘이 빠져 근손실이 우려됩니다.

김종인이 얼굴마담으로 나왔는데 홍석현 관련 보도가 이상하리만치 하나도 안 나오는 게 되려 수상하네요.

큰 담론에서는 괜찮네요. 디테일하게 보면, 다를 의견도 분명 있을 수 있으나,
큰 담론도 디테일도 맞지 않는 기존 정당과 비교하면, 훨씬 낫네요.

일단 말은 그럴듯 한데...

주요 담론은 그럴 듯 하나 이미 쉰 떡밥.
악마는 디테일에 있으니 그 디테일을 들어볼 기회가 주어질지가 관건이네요.

30-40의 입장에서 현 30-40이 처음으로 정치적 세력화에 실패한 세력이라고 생각하는지라, 저는 나름 혹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유권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ㅠㅠ

말은 확실히 그럴 듯 합니다. 그런데 제 짐작으로는 그 실체는 저 그럴 듯한 말과는 거리가 있지 싶습니다.
물론 그거 고려해도 현 선택지 중에서는 좋아보이는 건 맞네요.

선거철에 의례 나오는 패턴이라고 봅니다.
기대는 안 되네요.

저는 밝고 희망적인 사람^_^이라서 행복회로를 좀 돌렸어요.
정의당에게는 좀 잔인한 평가일 수 있지만, 현실 정치에서 정의당의 존재 가치는 캐스팅 보트 역할과 민주당의 싱크탱크 노릇이었다고 봅니다. 이 역할을 제대로 할 때가 그들의 성공적인 시간이었고, 그렇지 않은 시기가 암흑기였죠.
제가 돌린 행복회로는 저 집단이 잘 기능하는 정의당과 같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예요. 3040을 지목한 것도 이들의 목적이 집권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위의 제한적 역할이라는 메시지로 봤습니다. 마침 다당제 방향으로 정치체제가 변화할 기미도 있고요. (그렇게 봐도 나이로 상징성을 찾는 건 역시 구태의연합니다. 저분들은 그게 제일 섹시하다고 생각했겠지만.)

아잉, 비관적인 분들. ㅠㅠ
사실 전 기!본!소!득! 네 글자랑 Affirmative action 두 단어만 보면 가슴이 벌렁벌렁하는 사람이라...

전 도올책 이라는 말에 혹해서 클릭했는데, 그거에 관해선 별내용없네요. 저는 중학교때 부터 25년 가까이 도올 책 읽고 있는데 이번에 대통령이 읽었다는 3권의 책은 읽지 않았습니다. 고전을 번역한 도올책은 참 좋아합니다만, 현실정치에 관한 책이랑 중국책은 취향에 안맞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