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아벤트 님//
1. 그런 세세한 내용은 기자들이 제대로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거 하라는게 걔들 직업 아닌지... 제가 외신 몇 개 구독하고 있는데 영미권 기자들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판결에 대해 최소한 왜 이런 판결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과정에 대해서 (편견이 깔려있을지언정) 알기 쉽게 적어줍니다.
2. 말씀대로 모든 판결을 대중심리에 휘둘려서 결정해선 안 되겠지만 법이 뭔가 국민 정서와 괴리되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 사법 불신이라던지 사적 제재가 만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나라 망하는` 건 마찬가지겠죠. 이러한 인식을 퍼트리는데 일조하는게 그런 기사고, 그럼 다시 1번에서 지적한 사항으로 돌아가볼 수 있읍니다. 아니면 사법부에서 뭔가 그런 오해를 불식시킬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도 한 방법이겠읍니다만 여기서부터는 본 기사랑 큰 상관이 없는 이야기니...

그래서 인민들에게만 책임을 돌리는 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