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야 기사를 보았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 전에 이 소식을 접하고,
은행이 펀드를 파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있기를 바랐습니다.
네, 저는 한국 언론이 이런 걸 성의있게 다룰리가 없다는 점을 간과할 정도로 어리석습니다.

저도 요거 관심이 생겨서.. 기사 검색을 좀 해보았는데요, 한겨레에서 키코사태 11년이란 기획기사를 2회 연재하나봅니다.

좀 더 자세한 후속보도를 기다려보면서, 언론들의 성의 있는 기획보도가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ㅠㅠㅋㅋ

쉽게 말할 수 있는것을 굳이 어렵게 말하는건 속이려는 의도가 있다고밖에. 핸폰은 할부원금을/ 투자상품은 이익 손실 범위를/ 임금은 실수령액을 알려주도록 좀 정하라고..

소개해주신 기사 잘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LF나 DLF등은 원금손실이 가능하다고 알려주긴 하죠..
~~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았음 이라고 싸인도 시킵니다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일은 거의 없구요, 대부분 5프로 안정적으로 이득 보실 수 있고, 많이들 그렇게 하세요" 라고 은행원이 말하면 그냥 홀랑 믿어버리니..
사실 기대값 계산하면 말도 안되는 상품들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까진 안하죠
몇십만원짜리 살때는 다나와에서 최저가 꼼꼼히 뒤져보는 사람들이 자기돈 몇천만원 맡길때는 왤케 부주의한지

저게 잘되서 이득봐도 +5%수준이라네요.
하이 리스크 로우리턴이라는건데 충분히 설명해줬으면 누가 샀을까요?

보통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원하는 사람들은 대투나 증권회사 같은곳 가지 은행을 가지는 않잖아요. 은행 = 로우리스크 혹은 노리스크 로우 리턴이라고들 생각하는데,
은행에서 저런 고위험 파생 상품 못 팔게 막던지, 아니면 위험성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할원 알려달라고 하면 진상이라고....

원금손실이 될 수 있다를 원금손실100%를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거고 그런 설명은 안했겠죠..ㅜㅜ

최저보장이율 5%가 원금보장이라고 우기던 보험사 생각나서 또 뒷목잡네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은행에서 고위험상품을 취급한다는 거 자체를 이해를 못하실텐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