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효과 있지요.

사실 우리나라도 사드 때 중국한테 그 엄청난 효과 당했었는데...
정권에 안좋은 뉴스는 많이 보도가 안되었어서

일본으로 가는 한국인 관광객은 줄었지만 일본행 중국이나 동남아 관광객은 늘어가는 추세라고 들은 것 같은데 그쪽에서 보충이 될지 의문이에요.

늘어나는건 퍼센테이지가 늘어난거지 절대수가 늘어나는게 아니라서 보충이 안되죠.
작년 일본 관광의 40% 정도가 한국인이 채웠다고 했던거 같습니다.

소비재로 불매운동하는 건 솔직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관광쪽은 크네요.

이게 말 그대로 '일부' 지역 얘기입니다. 일본 소도시는 한국인들이나 가지 중국인들은 안 간다는데, 한국인이 있는 곳이면 중국인도 있습니다. 중국인이 없는 곳이면 외국인들 없이 일본인들만 도는 곳이에요. 현재도 일본의 관광산업은 계속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런 흐름은 일본에 대지진이 터지거나 중일관계가 악화되어 중국세가 꺾이지 않는 한 계속 이어질 겁니다.

최근 또 일본이 중국과 친해져서.. 사실 이런 식이면 관광 외에도 우리나라만 외교적으로 고립되는 형국이라 문제네요.

이게 좀 기묘한 방식으로 국뽕이 들어갔는데, '가기 싫어서 안 가'라면 상관없는데 '일본 정부에게 타격 주려고 안 가'라고 하면 자기객관화가 안되는 거죠.

한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중국인이 늘어서 큰 영향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방일 외국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중국인이고 최근 중국 비자를 완화해서 더 많이 온다더군요.
결국 한국인 비중이 높은 몇몇 특이한 곳 말고는 별 영향이 없다고 보면 될까요?

물론 업계 사람들이야 아프죠. 특히 큐슈나 츄고쿠 일부는 확실히 한국인들 비중이 컸고요. 근데 이쪽이 일본 전체 여론을 좌지우지 할만큼 영향력이 큰 지방도 아니고, 한국인들이 먹여살린다는 것도 굉장한 과장입니다. 장기적으로 대체불가능한 것도 아니고요. 그러니까 일시적으로 업계 불황 겪다가 회복될 일이라는 거죠. 아 대마도는 논외입니다. 여긴 입지가 너무 안 좋아서 한국인 아니면 답 안 나와요.

한국인 비중이 높은곳이 꽤 많았더라고요. 특히 한국 저가항공들이 반이상을 차지하던 지방들이요.
일본은 국내 교통비가 비싸서;; 중국 항공사들이 그 공항들에 취항하지 않는이상 해당 지역들 관광산업은 타격이 큰편이라 봐야죠.

뭐 효과가 있든 없든 기왕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하는 상황 아닙니까.

일본방송과 아베내각이 죽는소리 할정도면 효과가 기대 이상인거죠 ㅋ

일본 관광업계가 흥하던 망하던 상관없지만, 한일관계도 파탄직전인데 그보다 난이도가 훨씬 어려운 중일관계를 미중대치상황에서 길게 유지할 수 있을리가 없겠죠.

전 소비재로 불매운동 하는게 작든 크든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대도시야 뭐 세계 모든 나라 관광객들이 오니 크게보면 별거 아니다 라는 의견들도 있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게 인기있는 몇몇 중소도시들은 어렵겠죠. 당연히 그런 도시들에도 의원들이 있는거고 의원 하나하나가 소중한 정치판에서는 그게 녹록한 이슈가 아닐 수도 있죠.

우리나라로 치면 예를들어 전북 경제가 박살나고 대신 다른 지역에서 꽤 발전이 있다고 해서, 그걸 그냥 비율로 때려서 타산할 수 없는거랑 마찬가지죠. 별거 아니다라고 보는 사람들의 근거와 별거다 라고 보는 사람들의 근거는 그렇지 싶습니다.

관광뿐만이 아니라 현지 판매하는 한국 제품들 완벽히 사드 이후로 박살났습니다
이미지 완전 썩어서 안팔려요

일본 관광지는 워낙 잘 되어있어서 몇 년 고생하면 다른 대체 관광으로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싶어요
중국인이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