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화이트리스트 제외라는건 수출 허가 '여부'를 자기 맘대로 하겠다는 거라, 저런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아하 기간이 3개월이든 1개월이든 중요한게 아니군요

포석이죠. 우리 나라의 수출규제라는 주장에서 힘을 빼기 위한 것이라 봅니다. 저 양반들이 자존심이 얼마나 세고 실익계산에 얼마나 밝은데 벌써 꼬리를 내릴 리는 없구요...

우리는 하던 대로 정부는 알아서 대응하고 민간에서는 불매운동이나 지속해야죠 뭐. 실효성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상징적인 측면이 있으니까요.

시늉만 하다가 다시 막겠죠. 김빼기 전략입니다.

수출허가가 안되면 안되는대로 문제지만 수출허가가 된다면 아베정권이 별 소득없이 일본 반도체산업만 무너뜨리는 결과가 될겁니다. 역대급 삽질이죠. 단도로 심장을 쑤셔놓고 '어 미안. 빼줄게.' 하는 꼴이니까요.
더욱이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 을이 계속 그 위치에 있을수는 없거든요. 의사결정권은 갑에게 있으니까요. 심지어 시장 지배자들이구요.

적어도 반도체 쪽에서는 겉으로 쫄린다고 셀프인증한 꼴이긴 한데... 저걸 보고 탈일본 푸는 흑우는 우리나라에 한 기업도 없을듯;

역대급 삽질로 남을 건가요? ㅋㅋ

이전에는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허가를 하루만에 해 줄지, 한달만에 해 줄지, 안해줄지를 정부가 정하겠다는 것이지요.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것 없습니다.

우리나라 반응 말고 수출 규제에 대한 일본 업계의 아우성과 반응도 좀 듣고 싶은데 그런 기사는 잘 안나오네요.

일본의 이 같은 방침은 그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가 수출 규제 대상이라도 절차에 문제가 없으면 수출할 수 있다고 밝힌 입장을 국내외에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일본 특유의 그 문화, 말장난 시작
갸들은 우리가 이해가 안 갈 수도 있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