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없는 상대로 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유용하기는 어렵죠.

정보의 그레샴 법칙 예시로 한동안 교과서에 나올지도요

처음부터 지소미아란게 만들어진 이유가 한일간에 정보를 교환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저게 없으면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이 각자 발견한 정보를 한국과 일본의 허가 없이 밖으로 반출할 수가 없어 같은 미군끼리 정보교류를 빠르게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군도 자위대도 시큰둥한 와중에 결국 두 나라 모두 슈퍼파워 미국에 정보자산을 외주 맡기고 있는 실정이라 "씁, 어쩔 수 없지" 하고 체결한 거라고 합니다.

애시당초 정보 교류량도 줄고 있었다고 합니다. 2019년에 두 건인가...

지금은 평화시? 라 뭐 정보교류량이 거의 없을 순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위급시, 전시 상황일 거에요. 그 때 가서 다시 조건 검토하고 조약체결하고 어쩌고 하자면 늦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