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삼성이 어떤 기업인데 리스크 헷지를 안 할 리가 없지요. 다만 저 기사가 사실이라면 정부보다도 삼성의 대 일본 정보통이 더 빠르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사실 이번에 크게 이슈가 불거져서 그렇지, 작년 말 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81107152605817

단지 이때는 정치권이나 국내 언론사들이 이슈를 정치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던 것 뿐이죠.

누가 준비를 했네 못했네 이런 것 보다 중요한 것이, 좀 더 객관적인 사실 전달인데 국내 언론사들에게 그런걸 바랄 수도 없고...

삼성 정도의 크기를 가진 글로벌기업이면 어지간한 리스크는 대비를 하죠.

수출제한 한다는 이야기를 저도 연초부터 유튜브에서 봤는데, 저 회사들이 대비를 안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었겠죠;;

오히려 기업들은 이 위기를 좋은 기회로 삼을듯요.
대한민국 정부 구워 삶을 거리가 얼마나 생긴거야 대체 ㅎㅎ

그게 상식적이긴 한데, 지금까지 전세계의 망한 대기업들은 그걸 안 해서 혹은 못 해서 망했죠(...)

반대로 일본은...X를 눌러 조의를...

그렇죠.

그래서 이때다 싶어 막 준비 안됬다며 비판적인 기사만 내놓는 뉴스들 보면서 그냥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단기 이슈로 써먹으려면 다른 것도 많았을텐데 번지수 잘못 찾은거 같은 느낌입니다.

제 느낌은 딱 클로저스 사태 때 웹툰 작가들 보는 느낌이에요. 쟤네 명분도 없는데 왜 밥그릇에 똥싸지??? 하는 느낌.

반대로 일본이 반도체 만들고 우리가 원료 공급했으면 "니네 꺼 안써" 하는 갑질이 가능했을텐데

이건 뭐...

작년 말 부터 이야기는 있었어요 기사까지 났었던 것 같은데...

https://news.v.daum.net/v/20181107152605817

네 이때부터 기업들이 슬슬 준비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국내 언론을 보면 마치 아무것도 모르다가 정부 실책으로 기업들만 망할 것 처럼 써놔서 신뢰도가 영...

그러게요..
오히려 반도체주 주가는 오르고 있죠. 덕분에 쌓아둔 재고 값 올려 받을 수 있게 됐으니...

게다가 불매운동 중에 가장 효과적인게 관광이라고 하던데 (현지 일본인들에게 말 그대류 직격탄) 중국처럼 한한령도 아니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하는거다보니 항의도 못하죠.

어딘가에서는 장기적으로 한국이 못 버틴다 하는데 저는 장기적으로 보면 일본이 못버틸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중국 한국 러시아가 (잠정적으로) 얼라이 맺고 일본만 바보되는 시나리오도 불가능은 아니라서...

일본 입장에서 이렇게 한국 망하게 만드는게 쉬웠으면 이정도로 올라오기 전에 미리 짓밟아버렸겠죠.

뭐하러 머리꼭때기까지 기어오르게 냅뒀겠습니까...

그러게요.
선거용 단기 이슈가 필요했다면 다른걸 좀 써먹지 그랬냐...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베가 갈 때까지 간 모양입니다.

제가 누누히 말씀드렸지만...삼성은 무서운기업입니다. 그러니깐요. 삼성에서 일본에서 겨우 저거 수출안한다고 휘청할 기업이라고 생각한게 참...

거기에 보복도 쌔게 할겁니다.

일본이 더 큰 손해를 볼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못버틸 리는 없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많긴 한데 대중국 비자요건 완화하면 중국인들이 그보다 많이 들어올거거든요

아 제가 문맥을 좀 이상하게 써놨군요.

장기적으로 못 버틴다 하는건.. 관광 보다는
반도체에 필요한 일본산 수입품을 이번 기회에 다 끊고 국내산/타국산으로 돌리게 되면 입을 피해가 적지 않을 것 같아서요.

말씀하신 대로 관광이야 단기적 이슈겠죠. 중국 사람들이 가서 돈도 거 많이 쓸거고..

삼성은 이미 정유라한테 말 사줄때부터 다 알고 있던 집단이에요.

그게 정상적인 갑질이죠. 아무리 슈퍼을이라고 해도 이건 정말...

푸틴 : 슈퍼을 아니라니까! 우리꺼 쓰면 된다니까!

갑자기 삼성이 무서워지기 시작했읍니다.

요즘은 그 정도로 무서운 집단은 아닐겁니다.

삼성물산이 기가 많이 죽어서.... 과거에는 미쓰이 물산 따라하려고 애를 썻는데...

헛...짱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