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여럿 달려서 저도 코멘트를 안 할 수는 없을 듯한데...
일단 1) "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건 그냥 정당화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제로스님의 "불쌍한 자영업자" 표현을 듣고 저 업주는 시위자를 고소할 수 없는 조건에 있나 싶긴 했네요. 이래저래 업주 입장에서는 긁어 부스럼이니 참는다고 할 수 있을 듯하긴 합니다. 2) 몽유도원님의 지저분한 댓글은 지저분하다는 언급으로 충분할 듯합니다. 3) 빕그루망님 댓글에서 "책임만 지면 그만"에 대해서는 책임을 진다는 게 '-만' 같은 한정 보조사로 퉁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답할 수 있을 듯하고요. 얼굴도 드러나 있는데 이렇게 여론 재판급의 화재가 됐으니 요구받는 책임은 끔찍해질 거라 봅니다. 4) 콘탁스디님 링크 보긴 했는데 저는 저게 엄청난 행패처럼 보이진 않아요. 오히려 제지 방식이 저래도 되나 싶었던.

저렇게 한 게 장하다는 게 아니라(아니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잘 모르겠어요, 세부를 모르므로) 이게 '여론이 들끓을 일이냐'는 거죠. 다들 언론이 조회수 장사한다, 중요도 낮은 자극적 보도를 일삼는다, 기레기들을 어떻게 하자 욕하곤 하는데 제가 보기엔 이런 기사도 중요도 낮은 조회수 장사 기사입니다. 그래서 말 얹는 것 자체 의미가 없다 생각하긴 했지만 말을 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