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X 대규모 금융사기범 O

할많하않..

떠오르는 말은 많지만 차마 못 뱉겠네요 ㅋㅋㅋ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오프라인에서나 해야겠습니다

잘죽었다는 댓글들이 심심치 않게 보여서 충격

이희진씨는 출소가 두려워질 수도 있겠는데요....

System Failure....

근데 제목이 섬뜩하네요. 메인화면에서 뒷부분 잘려 있으니까 더 그렇고.

살해 -> 피살로 바꿔야 하는거 아닌가

참 안타까운 일인데... 여러가지로 복잡한 기분이 듭니다.

돈은 목숨보다 중하니까요.

돈은 목숨의 1/n정도를 낭비하게 하죠.
목숨보다 중한 돈은 얼마나 큰 돈인지는 모르겠지만(..)

ㄷㄷ...

저 피살당한 엄마도 어디 인베스트먼트 대표라고...

워 무섭네요.

소오름...

정말 이론적으로 생각하면

1/2의 공정한 내기, 공정한 동전 던지기로 가정한다면 앞면이 나올 때 N원을 주고, 뒷면이 나오면 목숨을 빼앗기는 그런 내기를 가정할 때 수락할 N원이 본인 목숨의 가치가 되겠네요.

100만원이면 너무 적어서 안한다는 생각이 들고, 100조면 해볼까? 이런생각이 들었다면 그 사람의 목숨값은 그 사이 어느정도의 값이란 이야기죠.

뭐.. 상황따라 다른거겠죠.
생애기대소득이 똑같은 사람이라도 다르게 나올거고..

무탈하게 살고있는 사람이라면 천조를 준다해도 내기에 응하지 않을거고..

사기당해서 몇년치 소득 + 소득기반 날려먹은 피해자라면 또 다른 생각을 할거고(..)

1. 주식부자가 아니라 사기범인데 제목이 저러니 기x기 소리 듣는다.

2. 부모도 사기에 가담했다는 말이 있다.

3. 부모가 죽고 동생도 죽으면 자동으로 상속돼서 추징이 가능해진다.

4. 경제사범에 대한 엄벌이 없으니 극단적인 자력구제가 일어난다.

5. 판사, 검사, 경찰, 국회, 언론까지 다 썩어서 도무지 해결할 방법이 안 보인다.....

정의가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건에 대해선 법과 그에 대한 적용이 이루어지는 현실이 "법은 지켜야하는 것이다"같은 핑계로 이 사건의 책임에서 빠져나가지 않았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기꾼들이 빵에갔다 오면 되지 마인드로 사기치는게 한 두해도 아니고..

이 건에서 가장 잘못한 놈은 당연히 사기친 놈이라 생각하지만 2순위로 잘못한 사람이 살인자인지, 살인자를 만든 어떤 것인지에 대해선 판단을 주저하게 됩니다.

공감입니다. 처벌이 솜방망이니 일단 수억원짜리 제소자가 되는 것일뿐...윤창호씨 건으로 음주운전자 처벌이 강화된것 처럼 이희진법이 생겨서 범죄수익에 좀 더 강하게 철퇴를 내렸으면 좋겠어요.

영화가 따로 없네요. 사적제재 잘 했다는 말은 절대 못하겠지만 이 영화 같은 강제상속 시나리오가 유일한 피해자 구제책이라는 건 역시 법이 문제.

저는 이해 됩니다.
합법적인 공범이죠.

그냥 든 생각인데, 그 돈에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앞길까지 걸려있다면 1/n이 1보다 클수도 있겠네요 ㄷㄷ

가족이 엮여있으면 돈이라는게 확 와닿죠.

생물적으로 생존하는게 대체로 해결되는 사회에서는
가족부양이라는게 가장 근원적인 의무에 가까운거라..

상속이라니 ㅎㄷㄷ...

죽인 사람은 살인죄로 처벌은 받겠지만 민사소송도 가능해지니 자기가 피해받은 금액 일부는 돌려 받을 수 있으려나요....

ㅎㄷㄷ

그러게요...
그럼 만약 이희진처럼 채무가 엄청 많은 사람이 민사로 저 사기의 피해자인 살인범에게 피해보상을 요구한다면 돈을 받을 수 있나 모르겠네요.
어차피 전부 빚이라 '니 빚에서 깐다'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것 같은데...

큰 돈을 버는 일보다는 목숨이 비쌀지언정 한 가정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보다는 목숨이 싸다고 생각해요.

이 일로 인해 중국인에 의한 청부살인 시장(?)이 열릴지도 모르겠군요.

영남제분 사모님도 끝끝내 제대로 못했던게 청부살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