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 초딩때는 타타타 애모 신사동 그사람 이런것도 따라 불렀는데요 뭐.....;;;;

애들이 부르기에 적절하다라는 걸 어른 맘대로 정하는 건 참 변하지 않는군요. 그래봐야 안 되는 거 지들도 다 아는데...

우리딸도 하는거 같던데...사랑을 했다? 뭐 이러길래 그건 뭐냐? 그랬는데...

초딩이 아니라 국딩.... ㄷㄷㄷㄷㄷㄷㄷ

들어봤는데 뭐가 중독적인지 모르겠네요. 발음도 부정확해서 뭐라고 말하는지 모르겠고 ;;;
차라리 링딩동이나 암욜맨이 훨씬 더 중독적인데

그냥 세대차인가? ;;;

사실 악뮤가 이런 저연령 시장도 먹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쉽게 부를 수 있는 곡을 안냈던거 같아요

쉿....

제 아들(8세, 초딩1)도 시도때도 없이 흥얼흥얼
결국 딸래미 (4세, 무직)도 흥얼흥얼
저도 흥얼
마누라도 흥얼

주변 어른들이 흥얼대기 시작하면 아이들이 즉각적으로 유행을 바꾸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초딩때 제가 H.O.T. '오늘도 짜증나는 날이네'랑 '너는 fast 나는 slow' 부르고 다니다가 저희집에서 H.O.T. 자체가 금지어가 됐었죠.
눈치껏 캔디 후렴구만 불렀어야 했는데ㅠㅜ

파란 하늘 파란 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기 염소 여럿이 화투 치고 놀아요 해처럼 밝은 얼굴로
백만원이 왔다갔다 천만원이 왔다갔다 전재산이 왔다갔다~

내돈내놔 이년아 내돈내놔 이년아 울상을 짓다가~

진짜 많이부르긴 합니다

가사가 문제라기보다 누가 흥얼거리면 떼창을 하는거 자체가 문제일겁니다..ㅡㅡ

악뮤는 뭐랄까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동화? 어른용 동화 같은 느낌인거 같아요ㅋㅋㅋ

삐뽀삐뽀~ 경찰차가 오니~ 너무나 노올랐나봐~
앞산으로 튀어라 뒷간으로 토껴라
해처럼 붉은 얼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