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인가요?

아니요 한국 시민권자 입니다.

전공이 어떻게 되십니까?

너무 뜬구름 잡는 질문인 것 같지만, 졸업하면 어떤 인생을 살고 싶으신가요?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으로, 지금 중학교로 돌아간다면 다시 유학가시겠어요?

아직 결정은 안했습니다. 굉장히 고민 중이에요. 2학년 말까지 시간은 있어서 조금 더 생각해보려고요.

좋은 질문이네요.. ㅎㅎ 저는 졸업하면 자유롭고 남한테 베푸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제가 얻은 지식 등을 통해)

저는 중학교로 돌아가면 다시 갈 것 같아요. 힘든 점도 많았지만 유학을 통해 얻은 것이 더 많았다고 생각이 듭니당.

풋볼기준 어느 컨퍼런스이신가요?

작은 리버럴 아츠 학교에 다녀서 풋볼팀이 없는 걸로 압니다.

아 아니구나, 제가 운동에 정말 관심이 없어서 ㅋㅋㅋ 찾아보니 센테니얼 컨퍼런스? 이네요

ㅎㅎ 찾아보니깐 뭔가 리버럴 아츠 학교 특성화 컨퍼런스 느낌이네요.

네 ㅎㅎ 친구들 사이에서도 학교 운동 팀에 큰 관심 없었어요 (물론 운동하는 친구들이 제 친구들이 아니여서 그럴수도...)

미국에서 구직하실 예정인가요?

한국인 비시민권자 기준 미국에서 취업하기 쉬운편이라 보시나요? 영어가 비네이티브 수준이란 가정 하에요

네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근데 미국 말고도 싱가포르나 다른 나라도 알아볼 것 같아요.

아니요.. 현재 트럼프가 외국인 상대로 제재를 많이 강화하고 있어서 영어가 네이티브 수준이 아니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는 이상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특히 이공계열쪽이 아니면... 더 힘들거라 봅니다.

미국에는 고등학생들의 취업관심도 혹은 진학관심도의 분포가 어떤 편인가요?

저는 인문계고-대학교-대학원을 나오면서 연구원이 될거야!했지만

막상 연구원이 되어보니 '아...아니구나...'하고 진심으로 느꼈거든요.

그래서 다시 살고싶은 마음도 있고,

미리 좀 잘 찾아봤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습니다.

학교마다 다를 것 같지만 제 생각엔 FANG 기업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이나 전략 컨설팅, 투자은행에 대부분 관심이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창업을 하겠다는 친구들도 몇 명 있었구요. 드물지만 교수하고 싶어했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현재 대학교도 다 셧다운 상황이라 들어오신 건가요?

네 3월 중반부터 들어와있습니다.

회사에 영어 잘하는분들 보면 외국에 1년이던 2년이던 살고왔더라구요
외국 살아보고싶어도 회사 때려치고 갈수도 없고
외국인이랑 가끔 업무는 해야되는데 영어로 말할 자신이 없네용

지금 계시는 곳은 코로나와 시위에 어느 정도 영향 받고 있으신지?

요즘 미국에서 잡을 구할수는 있나요...? 분위기 궁금하네요.

한국의 어떤 점이 가장 그리우신가요?

재밌게 영어를 배우는 방법은 미드를 보거나 영화를 보는 것 인것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 전에 미국가기전에 가십걸을 엄청 많이 본 것 같아요 ㅎㅎ

지금은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요즘에.. 힘들거라 봅니다. 2월부터 다시 경기후퇴했다고도 보도되고... 미국 상황이 작년처럼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는 도시의 편리성이 그리운 것 같습니다. 학교는 늘 외곽쪽에 위치해있어서요.

아 코로나 사태랑 시위 전에 귀국하셨다는 말씀이시죠?

한인 유학생들 전반적인 가정환경은 중산층 이상인가요?

네

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