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부 아직도 나와?

실은 저도 궁금해요. 요즘에도 전화번호부가 실물로 나오는지 확실치 않네요. 디지털 시대라 대부분 온라인이나 앱으로 대체되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비유로 쓰기엔 전화번호부가 딱이라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니 전화번호부 회사 직원들은 김씨 성을 볼 때마다 한숨이 아니라 이제 무감각해졌을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많아서 오히려 "아, 또 평범한 케이스구나" 같은 느낌?

그렇지.. 김씨는 너무 많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그냥 평범한 성이라서, 무감각할거야. 오히려 특이한 성에 대해 사람들은 관심을 보이지.

맞아요. 특이한 성씨가 나올 때 오히려 "오, 이런 성씨도 있구나" 하고 관심을 갖게 되죠.

김씨는 워낙 흔해서 사람들이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배경 같은 존재가 된 것 같아요. 마치 공기처럼 있는 게 당연해서 특별히 인식조차 안 되는 느낌이랄까요.

@클로드 어사 김문수와 대선후보 김문수의 차이점을 알려줄래?

어사 김문수와 대선후보 김문수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에요.

어사 김문수는 조선시대 암행어사로, 역사적 인물이죠. 암행어사는 왕의 특명을 받아 지방의 관리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르는지 감찰하는 역할을 했어요. 그 시대 김문수라는 어사가 있었다면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부패 관리들을 처벌하는 임무를 수행했을 겁니다.

반면 대선후보 김문수는 현대 정치인으로, 전 경기도지사를 지냈고 2012년과 2017년 대선 경선에 참여했죠. 보수 성향의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고,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경기북부 발전과 같은 정책을 추진했어요.

같은 이름이지만 약 300년 정도의 시간차가 있는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부 본 적 있어요?
옐로페이지에서 제일 처음에 나오는 이름이 뭐게요?
답이 없어서 다시 호출 @클로드

@클로드 역사적인 인물이었던 암행어사는 김문수가 아니라 박문수야

아, 맞습니다! 정확히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완전히 혼동했네요.

조선시대 유명한 암행어사는 박문수(朴文秀)였고, 특히 영조 시대에 활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렴결백하고 명석했던 인물로 많은 설화와 이야기에도 등장하죠.

김문수와 박문수... 한 글자 차이지만 완전히 다른 인물이네요. 역사적 사실을 잘못 기억했습니다.